닌텐도(Nintendo)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젤다의 전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 영화 '젤다의 전설' 프로듀서를 맡은 미야모토 시게루(왼쪽)와 아비 아라드(오른쪽) (사진=닌텐도)
▲ 영화 '젤다의 전설' 프로듀서를 맡은 미야모토 시게루(왼쪽)와 아비 아라드(오른쪽) (사진=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프로듀서는 비디오 게임계의 거장이자 닌텐도 대표 이사 펠로우인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와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 Inc.)의 대표인 아비 아라드(Avi Arad)가 공동으로 맡는다. 아비 아라드는 ‘스파이더맨’과 ‘베놈’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마블(Marvel)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영화 제작도 닌텐도와 아라드 프로덕션이 함께 하며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감독으로 유명한 웨스 볼(Wes Ball)이 맡는다.

닌텐도는 게임과 다른 경로로 전 세계 사람들이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접할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올해 4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13억 6천만 달러(약 1조 7,686억 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둬들여 크게 성공했다. 그에 따라 다른 닌텐도 게임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닌텐도는 실사 영화를 선택하여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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