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서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30일 한국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음악 잡지인 ‘빌보드’가 매주 싱글과 앨범 성적을 합산해서 발표하는데요, 그 영향력은 미국으로 제한되지 않고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퍼질 정도로 대단합니다.

▲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를 석권한 방탄소년단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를 석권한 방탄소년단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은 이미 올해 8월에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만 그때는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달성한 기록이었죠. 라이프 고스 온은 후렴을 제외하면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로 짜여진 노래입니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가사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그 정서를 이해하는 데 큰 차이를 주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이번 성과는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게 느껴지는군요.

부디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주기를 희망합니다.

 

공인인증서야 안녕, 12월 10일부터는 푹 쉬렴

공인인증서(현재 명칭 공동인증서)가 올해 12월 10일 드디어 폐지됩니다.

▲ 인터넷 뱅킹 공인인증서 신청 화면 (사진: 농협 홈페이지)
▲ 인터넷 뱅킹 공인인증서 신청 화면 (사진: 농협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폐지되고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임의인증제도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1년 동안 온라인에서 본인 인증 서비스에 사용되어 왔는데요,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들은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아실 겁니다. 공인인증서 보관과 갱신 방법이 불편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PC와 스마트폰 등 여러 가지 IT 기기를 쓰는 시대에는 어울리지도 않죠.

그래서 꽤나 오래 전부터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새로운 본인 인증 서비스를 마련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만 도통 진척이 더뎠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결국 올해 5월 전자서명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서야 공인인증서 폐지가 결정 났죠.

앞으로는 은행에 직접 가서 신원을 증명할 필요 없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해지고, 10자리 이상 비밀번호 대신 간편 비밀번호(PIN)나 생체정보(지문, 홍채, 안면 인식 등)를 이용해서 가입자 인증을 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현재보다 편리해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스마트폰 분실 및 해킹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기본적인 보안 수칙은 준수해야 하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 4S’ 국내 출시

포르쉐 코리아(Porsche Korea)가 포르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 4S’(Taycan 4S)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 포르쉐 타이칸 4S (사진: 포르쉐)
▲ 포르쉐 타이칸 4S (사진: 포르쉐)

타이칸 4S는 올해 9월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530마력을 내는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을 내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등 두 가지 옵션이 있죠.

퍼포먼스 배터리 옵션에는 용량 79.2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장착되고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옵션에는 용량 93.4kWh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최대 289km이고 퍼포먼스 배터리는 아직 국내 인증이 종료되지 않아서 나중에 발표됩니다.

▲ 포르쉐 타이칸 4S (사진: 포르쉐)
▲ 포르쉐 타이칸 4S (사진: 포르쉐)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 미만이라는 점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여서 주행 성능 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가격은 1억4,560만 원부터 시작하는군요.

하여튼 포르쉐 감성이 담긴 순수 전기차를 찾고 계신 분들은 눈여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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