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중엔 치킨이 최고죠'

외국인들도 치느님의 영광에 빠져버렸군요.

오늘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응답 중 13.3%가 선택한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재한 외국인 대상을 한 것이 아닌, 베이징·도쿄·로마·런던 등 세계 주요 16개 도시 현지에서 조사된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 가장 선호하지 않는 음식으로는 소주로 대표되는 우리 술이 꼽혔다고 하네요.

세계는 넓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합니다. 그에 따라 당연히 입맛도 천차만별이겠죠. 그러나 치킨이 세계 시민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는 건, 치느님의 은혜이자 진리인 듯합니다. 치멘.

 

AMD 라데온 RX 6700 XT, 라데온 RX 6700 3월 말 등장?

AMD 라데온 RX 6900 XT, RX 6800 XT는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하지 않는 풀HD, QHD 게이밍 환경에서는 가성비가 아주 뛰어납니다. 엔비디아의 경쟁 제품인 RTX 3090, RTX 3080보다 비디오 메모리가 많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물량이 부족해 매물을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해당 그래픽카드는 하이엔드, 플래그십 등급이라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는 아닙니다.

▲ (사진: videocardz)
▲ (사진: videocardz)

이에 AMD는 2021년 1분기 말 메인스트림·퍼포먼스 등급의 그래픽카드를 추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owcotland에 따르면 AMD의 새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RX 6700 XT, RX 6700입니다. RX 6700 XT의 스트림 프로세서는 플래그십인 RX 6900 XT의 절반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그래픽 메모리가 충격적입니다. 192bit에 12GB 메모리로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12GB 메모리의 RTX 3060 울트라를 선보인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네요. 올해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시장은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 미국 의사당 무력 점거, 그러나 결국 폭력이 진다

미국 연방 의사당이 1월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점령당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 미국 연방 의사당 벽을 오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사진: CNN)
▲ 미국 연방 의사당 벽을 오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사진: CNN)

CNN에 의하면 사건 당시 미국 연방 의사당에서는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승리를 인증하기 위해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수만 명이 의사당을 포위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었는데 그 중 일부가 경찰과 경호원들을 뚫고 난입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의사당에 들어온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성을 지르며 온갖 소동과 폭력 사태를 벌였고 총에 맞아 여성 한 명이 사망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상·하원 합동회의는 중단되었죠. 사태가 심각해지자 FBI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긴급 배치되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주 방위군에게 지원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사진: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트위터에서 "미국 의사당에 있는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있기를 바란다", "폭력 금지!" "우리는 법과 질서의 당이다", "법과 경찰을 존중한다, 고맙다"라고 트윗을 올렸다.

트윗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이번 선거는 무효이며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고, 그의 지지자들은 폭력 시위를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잔뜩 올린 상황입니다.

한편 소동이 일어난 지 약 6시간만에 상·하원 합동회의는 재개되었습니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동반자였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에 의사당을 점령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이들에게 "절대로 폭력은 승리하지 못한다"라고 비판하였고, 민주당·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같은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비록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는 했으나 오히려 평화로운 민주주의를 원하는 이들이 집결하는 계기가 된 것 같군요. 부디 다시는 이런 폭력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총격으로 희생당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아차, 신규 로고 · 브랜드 슬로건 공개

기아자동차가 27년 동안 사용해온 회사 로고를 변경합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6일(수)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는데요.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 (사진: 기아자동차)
▲ (사진: 기아자동차)

신규 로고는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 새로운 로고는 새롭게 선보이는 K7과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뗀 '기아'로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지난 2007년 사명에서 '컴퓨터'를 떼며 단순한 '컴퓨터 제조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온 기업, 애플이 있었죠. 기아자동차 역시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에 머물지 않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신규 사명과 자세한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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