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UV 잉크젯 프레스 기업 '딜리'와 UV 라벨 프린터 번들 판매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1월부터 제품 판매 영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성장세를 보이는 패키징 및 라벨 인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딜리는 UV 잉크젯 프레스 생산 기업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딜리의 기술력과 후지제록스의 넓은 시장망 및 영업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확대 및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후지제록스가 판매 영업에 나선 제품은 딜리의 UV 라벨 프린터 '네오피카소'(Neo Picasso) 시리즈 110·210·350 3종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된 표준 모델로 제품별 최대 110~330mm의 출력폭을 지원하고, 분당 최대 50m의 생산 속도와 뛰어난 소재 수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 인쇄 용지는 물론 아트 유포지, PVC, PP, PE, 알루미늄 포일 등 소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QR코드와 같은 가변 데이터도 출력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네오피카소 210'은 최대 220mm의 출력폭을 기반으로 분당 최대 50m까지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연포장 및 특수인쇄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종인 '네오피카소 350'은 24개의 프린터 헤드가 장착돼있고, 기본 CMYK 컬러 외에 오렌지·그린·바이올렛 컬러와 더블 화이트 처리가 지원된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급성장하는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인쇄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UV 프린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딜리와 사업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라며, "한국후지제록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넓은 시장망을 바탕으로 딜리의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임으로써 디지털 인쇄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딜리 최동희 마케팅 이사는 "지난 25년간 딜리는 여러 특허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을 이어오면서 고객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라며, "한국후지제록스와의 사업 제휴를 계기로 딜리의 우수한 제품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되어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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