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오픈했다. 이 쇼룸은 LG전자가 2017년 개관한 논현 쇼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LG전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주요 B2B 업체를 대상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 사전 투어를 진행한다. 공식오픈은 25일이다.

LG전자는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방문객은 쇼룸에서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청담 쇼룸 디자인에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를 설계한 건축가 김찬중씨가 참여했다. 이 리조트는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가운데 리조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김찬중씨는 쇼룸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쇼룸을 여러 테마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약 1,600제곱미터 규모다. 키친관, 카페, 리빙관, 미술작품이 전시된 아틀리에, VIP라운지 등으로 조성됐다.

LG전자는 청담 쇼룸 1층에 브런치 카페를 상시 운영한다. 유명 셰프 오스틴강이 25일부터 이 곳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용객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목적에 맞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상칸·중칸·하칸의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컬럼형 와인셀러, 5개 화구를 갖춘 전기레인지, 원바디 블랙글라스 디자인의 스팀오븐과 광파오븐 등을 여러 레시피에 맞춰 사용하는 라이브쿠킹쇼도 직접 볼 수 있다.

2층 키친관에는 불탑, 다다, 포겐폴 등의 가구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이 조화를 이룬다. 이 곳에는 3단계 필터가 적용된 얼음정수기냉장고,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으로 유해 세균을 살균하는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을 볼 수 있다.

3층 리빙관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이탈리아 브랜드인 보피, 몰테니앤씨 등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은 물론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트롬 스타일러 등을 함께 전시했다.

청담 쇼룸과 논현 쇼룸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 이탈리아 밀라노의 피아차 카브르(Piazza Cavour) 광장 등 해외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7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제품 라인업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얼음정수기냉장고, 컬럼형 와인셀러,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냉장고, 아일랜드 와인셀러, 스팀오븐, 광파오븐 등 총 10종이다.

H&A사업본부 류재철 부사장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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