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가 오늘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패스포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도 가상으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틴더는 지난 2020년 4월에도 패스포트 기능을 무료로 선보인 바 있다. 틴더에 따르면, 2020년 4월 한달 동안 전 세계 회원의 25% 이상이 패스포트 사용 이후 SNS에 틴더 패스포트 여행기를 올리는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패스포트 기능으로 매칭된 수가 14억 회를 넘으면서, 2020년 4월 24일에는 55,000,000번의 매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세계적인 한류의 인기에 힘 입어로 지난 해 패스포트 무료 기간 중 회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패스포트 선호 도착국가 중 하나로 드러났다. 2020년 4월, 틴더 회원들의 패스포트 기록을 살펴보면, 한국은 일본의 도쿄를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틴더 회원들이 많이 찾은 국가로 나타났다.

틴더의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 우디 밀로는 "지난 해 패스포트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는 동안, 타인과의 연결을 갈망하던 사람들이 패스포트를 통해 눈에 띄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 것을 목격할 수 있었고, 그로부터 일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는 가능성과 희망으로 많은 회원들이 틴더의 패스포트 기능을 특별하게 즐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현 시점에서 틴더 패스포트는 다시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틴더 패스포트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 메뉴의 '내 현재 위치'에서 '새 위치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가고 싶은 국가 어디에든 핀을 꽂으면 해당 국가의 틴더 회원들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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