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에서 영화 ‘기생충’ 패러디가 나올 예정이다.

버라이어트(Variety)에 의하면 기생충 패러디는 10월 10일(미국 현지 시간) 심슨 가족 시즌 33 할로윈(핼러윈)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 (이미지: FOX)
▲ (이미지: FOX)

해당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은 열악한 지하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장남 바트는 슈퍼스타 레이니어 울프캐슬(Rainier Wolfcastle)의 과외 교사가 고용되면서 처참한 인생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바트는 자신의 아버지 호머를 울프캐슬의 운전 기사로, 어머니 마지는 가정부로, 여동생 리사는 미술 교사로, 막내 매기는 정원사로 고용되도록 주선한다. 울프캐슬이 휴가를 떠난 후 그의 저택에서 심슨 가족은 파티를 벌였지만 저택에 몰래 숨어 살던 커크와 루안을 발견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내용상 영화 기생충과 판박이 같은데 패러디로 이름 높은 심슨 가족의 할로윈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심슨 가족은 1989년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장수 애니메이션이다. 미국 사회를 절묘하게 비꼬고 풍자하는 내용과 특유의 개그와 기괴한 요소가 맞물려 미국 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해외에도 많은 팬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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