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태국 현지 언론들이 태국 정부가 4월부터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입국비로 한화 1만 원 가량을 징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입국비를 관광지 개선과 사망, 사고 보험료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타나꼰 왕분꽁차나 정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오는 4월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입국비 300밧(약 1만 700원)을 징수한다고 발표했다.
입국비는 관광지 개선 작업과, 관광객들이 태국 방문 중 다쳤거나 사망했을 경우 보험료를 지급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이 비용은 항공편 금액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입국비 징수는 지난 2019년부터 논의됐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었다고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입국비는 심리적 거부감을 들게 해 관광객 유치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19년 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3천 8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는 670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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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