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기대를 모으고 있던 자사의 사이버트럭 출시를 연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생산 시점을 2023년 1분기로 미뤘다. 2022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사이버트럭이 소비자에게 인수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사이버트럭의 생산 일정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했다. 사이버트럭은 예약금 100달러를 예치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사이버트럭의 예약자는 약 13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사이버트럭을 처음 선보인 이래 2021년 말 고객 인도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22년 연내로 출시 일자를 미뤘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2023년 1분기로 연기됐다. 업계는 최소 1번 이상 연기 발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포드는 올해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차질 없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을 2배로 늘려 올해 15만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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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