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프랑스 국적의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1월 19일(현지시간) 스키장에서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이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어 바로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샤넬의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CF에 모델로 등장해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도 젊은 한니발을 연기한 바 있으며, ‘생로랑’에서도 이브 생로랑 역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조만간 공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 라이벌 격인 ‘미드나이트맨’을 연기했지만 공개를 보지 못하고 떠났다는 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국이 방역패스와 마스크를 벋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면에는 퇴출 위기인 보리스 존스 총리의 궁여지책이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영국 행정부는 1월 19일 방역패스를 비롯한 거리두기 정책인 ‘플랜B’를 끝내고, 자가격리 등 방역 정책이 매우 희미해진 ‘플랜A’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영국 의료계 등에서 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런던시는 지하철·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의 발표가 상책이 될지 하책이 될지 궁금하네요.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현대글로비스가 새로운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을 론칭했습니다. 오토벨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차 사고 팔기와 시세 조회 등 중고차 플랫폼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중고차 경매센터와 연동을 해서 허위 매물을 가려내는 시스템으로 보여집니다. 정리하자면 딜러가 올린 중고차의 거래 이력을 조회해서 허위 매물을 가려낸다는 것입니다. 또 딜러 회원 가입을 하려면 사업자등록증뿐 아니라 해당 사업장의 직원이라는 증빙을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좀 더 신뢰도 높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 될지, 현대자동차그룹사가 운영하기에 인증 중고차 제도를 시행할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경제 제재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미 반도체산업협회(SIA)에 글로벌 전자제품의 러시아 수출 제한을 준비하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이란이나 북한 수준의 경제 제재를 준비한다고 하며, 이런 미국의 수출 제재가 시작될 경우 러시아는 주요 반도체를 비롯해 항공·자동차 부품 등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할 경우 스마트폰도 러시아까지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화 ‘설국열차’에 ‘기생충’으로 글로벌 1티어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봉준호 감독의 차기 영화 소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세인트 마틴 출판사가 출간할 에드워드 애쉬튼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합니다.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제작하는 이번 영화는 주연으로 ‘로버트 패티슨’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개봉을 앞둔 ‘더 배트맨’을 통해 주가가 한창 뛰어오르는 중입니다. 과연 어떤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