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진웅, 최우식이 주연한 '경관의 피'가 마블의 야심작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경관의 피'는 개봉일인 1월 5일 전국 6만 4,026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5만 387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역수사대 에이스(조진욱 분)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최우식 분)의 밀고 당기는 긴장감이 일품인 작품이다.
3주간 정상에 있었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마블의 멀티버스를 향한 주추돌이 되는 작품이지만 팬데믹 상황에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새로운 경찰물을 표방하는 ‘경관의 피’가 얼마나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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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