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과징금 ‘1,350억 원’ 부과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5개 제조사와 부산 소재 3개 유통업체가 담합한 것이 적발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총 1,350억 4,500만 원을 부과하고 롯데푸드와 빙그레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어쩐지 아이스크림들의 가격이 종류별로 대부분 가격이 비슷하고 너무 비싸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5개 제조사 중 빙그레는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되었고, 롯데그룹의 3개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미 오른 아이스크림 가격이 내려갈까요?

 

51일째 CJ대한통운 파업 장기화, 정부 제재는?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 중에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항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5개 경제단체가 택배노조의 불법 쟁의행위에 대해 정부의 법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 전체 택배 기사 중 노조원은 8%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파업 장기화로 다른 택배사의 업무도 과중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속히 택배 파업이 끝나고 정상화 되길 바랍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 심사

2,000억 원대의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의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 심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오스템임플란트는 2심으로 볼 수 있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유지나 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0억 원대의 횡령 외에도 부실 회계도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는 조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노렦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횡령한 이모씨와 사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장 폐지가 된다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황은 더욱 미궁에 빠질 듯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 선제 공격? 전쟁 가시화 되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돈바스 지역)에 박격포와 수루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11시 30분 경)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로 4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먼저 침공을 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먼저 공격을 했다는 것은 믿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러시아 매체를 통해 공개된 만큼 러시아의 ‘명분 만들기’라는 의견도 적잖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보도 내용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 재택치료자 5만 명, 치료 지원 마비 상태

2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는 9만 3,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389명으로 전날에 비해 76명 늘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으로 재택치료 중인 이들 역시 서울에서만 5만 2,31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의 폭증으로 자치단체의 지원 콜센터가 업무 마비 상태라고 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 역시 밤부터 새벽까지 문의, 상담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더라도 즉각 대응이 힘든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중심으로 의료상담센터를 늘려간다고 하지만, 이미 재택치료자를 감당하기에는 시스템 한계를 훌쩍 넘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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