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부자 사진이 액자에 담겨 놓인 채 발견됐다. 

20일 성남 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모란시장을 지나가던 시민이 ‘벤치 위에 김씨 삼부자의 사진이 놓여 있다’고 112로 신고했다.

사진은 가로 20㎝ 남짓 크기며 액자에 담겨 벤치 3곳에 하나씩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진을 수거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사진이 설치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설치한 사람을 찾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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