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게임 개발사 GSC 게임 월드가 제작 중이던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S.T.A.L.K.E.R 2: Heart of Chernobyl, 이하 스토커 2)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GSC 게임 월드는 3월 2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러시아군으로부터 공격받는 우크라이나 각지의 영상을 올렸고 현재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게임(스토커 2) 개발은 열외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GSC 게임 월드는 이번 전쟁에서 승리한 후 게임 개발을 반드시 계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으며, 우크라이나 군대나 국제자선단체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한편 GSC 게임 월드의 스토커 시리즈는 FPS와 RPG가 결합된 장르이며 우수한 인공지능과 그래픽,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토커 2는 무려 13년만에 출시되는 시리즈 신작이라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는데 갑자기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이제는 게임 완성 대신 개발자들의 안부를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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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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