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천국제공항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
지상파 방송보다가 터널 만나도 ‘OK’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 가능 애플 카플레이 기능 추가
내 손안의 프리미엄 온라인 차고…에피카,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선봬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500여개 성장 조력

KT, 인천국제공항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

KT 자율주행 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KT)
KT 자율주행 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KT)

KT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KT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KT 자율주행 버스는 앞 차와 신호 교차로를 자동으로 인식해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등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2Km 구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지상파 방송보다가 터널 만나도 ‘OK’내용을 입력하세요.

국내 연구진이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에 성공한데 이어 방송망과 통신망간 연동을 통해 끊김없이 콘텐츠를 전송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지상파 방송을 보다가 터널, 지하, 도심외곽지역, 건물 주변 음영지역 등을 만날 때에도 방송이 끊기지 않고 자동으로 LTE와 같은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전자와 함께 6일부터 사흘간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ATSC 3.0 방송망과 광대역 통신망(Broadband)간 연동을 통한 끊김 없는 콘텐츠 시청 기술을 ATSC 이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시연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이 ATSC 3.0 방송망과 와이파이, LTE, IPTV와 같은 인터넷 기반 광대역 통신망을 연결, 고속의 이동환경에서 방송신호 수신이 불가능해도 통신망과 연동으로 끊김 없는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송기술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동안 이동 중에도 UHD급 화질을 보기 위해 계층분할 다중화(LDM)기술과 스케일러블 영상압축(SHVC)기술을 개발, 북미(北美) 표준으로 만들어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ATSC 정기총회에서 선보여 방송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기술은 주파수 사용효율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ETRI 연구진이 시연차량 내부에서 방송망과 통신망 연동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좌로부터 이재영 박사, 돌비(Dolby)의 크레이그 토드(Craig Todd), 삼성전자 존 페어허스트(Jon Fairhurst) (사진=ETRI)
ETRI 연구진이 시연차량 내부에서 방송망과 통신망 연동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좌로부터 이재영 박사, 돌비(Dolby)의 크레이그 토드(Craig Todd), 삼성전자 존 페어허스트(Jon Fairhurst) (사진=ETRI)

여기에 지상파 방송과 통신망을 연결하는 광대역방송통신융합망(BC/BB)기술을 이번에 더해 끊김 없는 초고화질 영상시청이 가능한 시대를 열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ATSC 3.0 규격에 맞는 방송 송·수신 칩이 현재는 UHD급 TV에만 내장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도 내장되어 자연스럽게 지상파방송을 무료로 보다가 방송 음영지역에서는 LTE와 같은 좋은 통신신호를 스스로 찾아 방송을 끊김 없이 시청 가능케 된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경쟁적 연구개발 중에 있지만 대부분 연구그룹이 지상파방송과 통신망을 연결함에 있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ETRI는 그동안 세계적 연구그룹들이 방송망과 통신망을 연결시 수초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연구진은 끊김 없이 순식간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근간에는 방송과 통신을 모두 IP기반으로 만들어 연동이 부드럽고 훨씬 더 짧은 시간 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실제 연구진은 제주에서 7일 이뤄진 연동시험에서 ATSC 이사진들이 차량에 직접 탑승, 지상파방송과 통신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방송 드라마가 전혀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연동됨을 시연했습니다.

이번 시연에서 삼성전자는 최신형 QLED TV를 통해 초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LDM/SHVC 기술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또 고속의 이동수신 환경에서 방송망의 신호 품질 상태에 따라 브로드밴드 통신망과 연동, 초고화질(UHD, 2160p) 및 고화질(HD, 720p) 중 적절한 영상 품질을 선택, 시청자에게 끊김 없는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연된 기술은 10월 중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됐습니다.

시연에 참가한 ATSC 마크 리처(Mark Richer) 의장은 “이번 연구진의 시연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다. 향후 미국에서 본 기술을 사용할 경우 아주 효과가 뛰어나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TRI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기존 방송망의 난시청해소, 방송 커버리지 확장, 신규서비스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TRI 이수인 방송·미디어연구소장은 “시연을 통해 우리 방송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방송장비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국내외 UHDTV 방송서비스 활성화 및 신규서비스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이 지상파방송과 통신망 중 LTE와 기본적인 기능 검증만 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상용화를 위해선 완성도를 높이는 등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 가능 애플 카플레이 기능 추가

네이버가 iOS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차량전용화면(AVN, Audio Video Navigation)에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 카플레이(CarPlay)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iOS앱을 최신 버전인 5.2.6으로 업데이트하고 자동차와 연결하면 카플레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중 보다 넓은 화면으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안전을 고려해 ▲음성으로 장소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집, 회사와 같이 즐겨 찾는 목적지로 즉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국내 최대 장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지도인 만큼 아파트 동 검색까지 가능할 정도로 세밀한 장소 탐색이 가능합니다. 현재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교통안내를 하는 만큼 사용자들은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카플레이 주행 화면 (사진=네이버)
네이버 지도 카플레이 주행 화면 (사진=네이버)

네이버 지도 이창희 리더는 “네이버 지도 화면에서 장소에 대한 부가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이나믹 지도판 기능에 이어 카플레이 모드까지 출시했다”며 “향후 사용자 개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해 보다 스마트한 장소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 손안의 프리미엄 온라인 차고…에피카,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선봬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에피카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와 손잡고 11월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미니(MINI) 플리마켓에서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ALL THE TIME MINI)’를 공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내 손안의 프리미엄 온라인 차고’를 컨셉으로 하는 ‘ALL THE TIME MINI’는 차량을 예약하고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가 매월 정해진 요금을 내고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해서 탈 수 있는 구독(Subscription) 형태의 새로운 차량 이용 서비스입니다다.

정기 구독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의 프리미엄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피카는 올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 고객은 미니 3도어부터 미니 컨버터블, 미니의 고성능 모델 JCW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미니 차량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바꿔가며 탈 수 있으며 전용 라운지, 쇼룸 등 미니 고객들을 위한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는 ALL THE TIME MINI 서비스는 개인용과 비즈니스용으로 구분되며 멤버십 및 차량의 종류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신차 구매 시 누릴 수 있는 크레딧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되며 멤버십 등급별로 이용 가능한 차량과 혜택은 상이하다고 합니다.

에피카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는 11월1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미니 플리마켓 내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멤버십 사전 예약 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미니 구독 홈페이지(www.allthetimemini.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500여개 성장 조력

글로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ANSYS)가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을 통해 전세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앤시스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6년부터 전세계 558개의 스타트업이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통한 3D 자동차 레이더 시스템부터 전기 하이퍼루프 수송, 비영리 식량 안보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기여해왔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엔지니어가 설계 개선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제품이 더욱 빨리 시장에 출시되도록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합니. 이를 통해 기업은 업계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 (사진=앤시스코리아)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 (사진=앤시스코리아)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조 및 유체, 전자기 및 임베디드 SW 번들 등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군을 전세계 스타트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데 존재하는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앤시스 글로벌 기업 전략 부서 신민얍(Sin Min Yap) 부사장은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개 업계의 혁신을 이끄는 선구자”라며 “앤시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을 갖춘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기업이 다양한 업계에서 중대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 차세대 3D 촬영 자동차용 레이더를 개발하는 안다르테크놀로지(Andar Technologies Pty Ltd.) CEO 프랭크 장(Frank Zhang)은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해상도 77GHz 자동차 레이더 칩셋 분야에 최적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급변하는 업계에서 당사의 밀리미터(mm)파 레이더 시스템의 성능을 위해 사용된 앤시스의 빠르고 정확한 전자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시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했다. 앤시스는 목표 최적화를 통해 정확한 가상 시제품으로 실물 시제품을 제작할 필요성을 낮춰 제조비용 수십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에서 나노 및 소형위성에 쓰이는 소형 전기 추진 시스템 생산 기업 엔펄션(ENPULSION)은 앤시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추진 엔진 구성품을 시뮬레이션하고 열 설계를 최적화했습니다.

엔펄션 CTO 데이비드 크레이치(David Krejci)는 “당사의 추진기는 우주 환경에서 정밀한 온도 제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로 열 진공실에서 테스트하면 비용과 시간,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며 “앤시스를 사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변화하는 열 환경에서 추진 엔진의 구성품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리시드(pre-seed) 단계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시기다. 앤시스를 이용해 테스트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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