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를 대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에 지심인 LG전자가 이번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작품을 OLED에 담는다.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을 전시한다.
이번 OLED 전시 대형 비디오월은 DDP 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에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8대를 이어 붙여 가로 4.9미터, 세로 1.6미터로 넓은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을 통해 DDP가 전시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DDP는 첫 전시로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장서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급은 TV, 사이니지 등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명소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돼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다수의 예술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예술 작가들과 협업하며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색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빛 투과율을 높여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은 물론, 투명한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
이 같은 특성은 예술 작품 전시뿐 아니라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지하철, 스튜디오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나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독보적인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공간을 통해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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