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및 TV 시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OLED 패널을 특징으로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를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최대 900R범위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의 휘어짐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게이밍 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만큼 게이밍 UI/UX 기능을 적용했다. 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 스포츠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프리셋으로 저장하여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에 따라 42형 외에 32형, 27형 등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

▲ 사진 = LG전자
▲ 사진 = LG전자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는 IFA 2022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LG가 새롭게 선보인 올레드 TV 플렉스는 42형 올레드 에보 기반 제품으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화질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더불어 SAR패널을 통해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도 줄였다고 LG는 강조했다.

제품의 주요 스펙으로는 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돌비 게이밍 영상처리기능, 4K 해상도, 120Hz 주사율, 40W 전면지향 스피커등이 적용됐다.

향후 LG 전자는 40형대 올레드 TV 라인업을 확대해 중형급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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