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유니티 크리에이터인 VR챗의 VR룸, 퓨처페스트, 볼타와 협력하여 틱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시스트인 '블루 데타이거'가 참여하는 최초 동시 송출 버추얼 콘서트를 11월 1일 유나이트 2022에서 진행한다.

유나이트 버추얼 콘서트는 유니티 기반의 복수의 버추얼 실시간 3D 수신처로 공연을 동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이트 랩스(XiteLabs)에서 블루 데타이거를 멀티 카메라 그린 스크린으로 촬영한 다음, 유니티 라이브 그래픽 플랫폼인 볼타로 제작한 VJ 비주얼과 해당 영상을 동기화 한다. 이후 완성한 공연은 가상 공연은 가상 공연 플랫폼 VR룸과 퓨처페스트 커스텀 스테이지와 디지털 전광판으로 동시 송출된다.

유니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Director of Live Entertainment)인 부 웡(Boo Wong)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엄청난 변화를 겪으면서 가상 세계 속으로 들어온 지금, 증강 및 인터랙티브 공연은 업계의 핵심 테마가 되었다"며 "유나이트 버추얼 콘서트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본질적으로 어떤 제약도 없는 콘텐츠를 위한 시스템을 설계했다고"고 강조했다.

VR룸은 소셜 XR(Social XR)에서 인터랙티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장-미셀 자르(Jean-Michel Jarre)의 버추얼 콘서트에 사용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했으며, 여러 DJ 공연을 비롯해 SXSW(South by Southwest)와 같은 페스티벌 및 '2022 프랑스 오픈'을 위한 롤랑가로스 경기장의 가상 경험을 제작하기도 했다. VR룸은 현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전용 소셜 VR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이다.

퓨처페스트는 크리에이어터들이 만든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3D 월드,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고유 플레이어 캐릭터인 퓨처봇이 있다.

볼타는 유니티 기반의 VJ 프로그램으로 가상과 실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다. 볼타기반의 대표 콘텐츠는 데드마우스(Deadmau5), 네로(Nero), 머신드럼(Machinedrum)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다. 이외에도 '글래스톤베리 2022'에서 비주얼 구현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2021년에는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 100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니티는 버추얼 콘서트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즐겁고 신나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석자는 두 개의 인터랙티브 이벤트 수신처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아바타로 블루의 공연에 입장하거나 라이브스트리밍 링크를 통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1일과 2일(미국 시간) 개최되는 유나이트 2022에서는 심층적인 논의,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대담, 버추얼 콘서트 등과 같이 다채로운 경험과 일정으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니티 커뮤니티의 게임 개발자들과 기타 업계 실무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며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세한 내용은 유나이트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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