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만 14세 이상 300명(10대부터 50대 각 연령대 별 60명)을 대상으로 노트북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대에 따라 브랜드 선호 차이가 큰데 그 중 10대는 애플에 대한 선호도가 20대 대비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 자료 = 다나와
▲ 자료 = 다나와

조사 결과 10대는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경우 고려하는 브랜드 1순위로 애플(48.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대는 LG전자(40%), 30대는 삼성전자(41.7%)를 선택했다. 40대, 50대에서도 삼성전자 브랜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되어 3순위까지 조사결과를 확대할 경우에도 10대는 애플(81.7%), 20대는 LG전자(61.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20대는 16.7%만이 1순위로 애플의 노트북을 고려한다고 응답해 10대 절반 이하의 선호도를 보였다. 다만 '성능, 가격, A/S 등 모든 판매조건이 동일하다면 어떤 브랜드의 노트북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20대도 1순위로 애플(41.7%)을 선택했으며,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애플이 가장 많은 선택(각각 43.3%, 38.3%)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떤 노트북을 선물로 주고 받고 싶냐는 질문에는 주는 세대와 받는 세대 간 시각차이가 나타났다.

▲ 자료 = 다나와
▲ 자료 = 다나와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 또는 조카에게 어떤 브랜드의 노트북을 선물로 주고 싶은지?'는 질문에 40대와 50대 모두 1순위로 삼성전자(각각 38.3%, 48.3%)를 선택했다. 이유로는 40대와 50대 모두 브랜드이미지가 좋아서(각각 57.6%, 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30대 이하를 대상으로 '어떤 브랜드의 노트북을 선물로 받고 싶냐'는 질문에 10대, 20대, 30대는 모두 애플(각각 65%, 53.3%, 40%)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로 10대는 '디자인과 만듦새가 맘에 들어서'(58.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브랜드이미지가 좋아서(50%, 5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노트북 사용용도를 묻는 질문에선 전 연령대가 '사무용/영상시청용/웹서핑용'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노트필기 학습용', '게임용이 뒤를 이었다. 10대는 '노트필기 학습용', '영상편집용'에 대한 응답 비중이 다른 연령대 평균 대비 높았으며, 20대는 '게임용', '3D그래픽작업용'으로 쓴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10대에서 애플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이나 가격 등에서 이전 세대와 인식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애플은 기기 간 연동이 주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에 최근 알파세대 시장 내 아이폰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다나와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80% 신뢰수준에서 ±3.7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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