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가 2023년 3월부터 진행되는 ‘2023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글로벌 구조’를 공개했다.

2023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글로벌 구조는 한국, 유럽, 북미, 브라질, 일본, 히스패닉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북아프리카 등 총 9개 지역으로 구성된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국제 경기를 다양하게 개최하고 신흥 팀과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마음껏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도 대표 지역으로 선정되어 리그 내 위상이 높아졌다.

2023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글로벌 구조에 배정된 9개 지역은 리그의 지속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스테이지마다 특색 있는 지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개방형 예선 구조(Open qualifiers)를 통해 신예 팀들에게는 더욱 많은 경기 기회를 부여하고, 폐쇄형 리그(Closed league)를 통해 팬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프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지역에서는 최대 8개 팀이 폐쇄형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지역 프로그램은 2023년 3월부터 시작하며 총 두 번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테이지 1’은 3월부터 5월까지, ‘스테이지 2’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각 스테이지는 5월과 11월에 개최되는 상위 대회인 ‘식스 메이저’로 마무리되는 과정이다. 특히 식스 메이저의 경우 9개 지역에서 진출 팀이 결정되는 새로운 방식에 맞게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에 앞서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각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면 모든 팀은 3개월간 오프 시즌을 통해 팀을 재정비하고 다음 리그를 위한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해당 기간에는 다양한 서드 파티 대회가 각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팬들은 오프 시즌과 상관없이 일년 내내 수준 높은 프로들의 경기를 연이어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 식스의 모든 대회는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글로벌 상위 20개 팀이 레인보우 식스 최상위 대회인 ‘식스 인비테이셔널’(Six Invitational)에 진출할 수 있어 리그 초반부터 포인트를 모으기 위한 팀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e스포츠 전문 기업 블라스트(BLAST)와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리그 운영에 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본 파트너십은 다년 계약으로 양사는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비소프트의 e스포츠&경쟁게이밍 부사장(Vice-President of Esports and Competitive Gaming at Ubisoft)인 프란시스 자비에르 다니엘(François-Xavier Deniele)은 "새로운 수준의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블라스트와 함께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블라스트의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of Development at BLAST)인 레오 매트록(Leo Matlock)은 "방송, 프로덕션, D2C(Direct-to-Customer) 스트리밍 전반에 걸쳐 자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레인보우 식스 e스포츠 분야를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