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차량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유리 솔루션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자동차 전장 기술과 자동차 유리 전문성을 결합해 향후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 업체로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공급은 물론 차량 내 커넥티비티 고도화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업체들은 새롭고 몰입감 높은 사용자 주행 경험 제공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기후 목표 달성과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는 방법들을 구상해 오고 있다. 계기판(IPC: Instrument Panel Cluster)과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CDS, Center Stack Display)가 결합된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업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에 플로팅 디자인을 적용해 디지털적인 요소와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IVN,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경험 확장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고도화 및 정교화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코닝의 특허 기술인 ColdForm Technology는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이를 실현시키고자 하였다.

코닝의 특허 기술인 ColdForm의 환경 영향을 평가한 외부 기관 연구에 따르면 ColdForm Technology를 채택한 커브드(Curved) 유리의 경우 기존의 열성형 커브드(Curved) 유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소 25% 더 낮다. 더불어 생산된 유리 백만 평방피트 당 CO2 배출량 저감 규모가 1,450만 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코닝의 ColdForm Technology는 상온에서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로 LG전자와 협력사의 모듈 조립 공정 최종 단계에서 성형이 이루어진다. 또한 코닝의 차량용 Gorilla Glass 솔루션은 평면 상태에서 제조공정을 완료하여 균일한 광학코팅과 정밀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여 생산 수율도 높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첨단 내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차량 내 커넥티비티에 대한 열망은 혁신 제품과 공정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며 "특수 접착 및 성형 시스템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구현하는 전례 없는 혁신을 업계에 도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코닝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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