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6월 12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11월 출시한 34형(인치)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G85SB)'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곡률 1800R 커브드 디자인, 24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 속도 지원으로 높은 게임 몰입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Neo Quantum Processor Pro)를 적용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며, 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블랙 레벨을 표현한다.

또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해 라데온 GPU 사용자라면 게임 시 화면 위아래가 어긋나 보이는 티어링(tearing)현상을 줄일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코어 라이팅+(Core Lighting+)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외부 기기 연결용 인터페이스로 HDMI 2.1, 마이크로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1.4, USB 허브가 제공된다. 그 외에 HAS(높낮이 조절), Tilt(화면 각도 조절), VESA 월마운트 등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되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한국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서비스가 제공됨.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는 별도 가입 필요.)

삼성전자는 6월 26일부터 오디세이 OLED G9(G95SC)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7월 3일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270만 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세이 OLED G9(G93SC)도 선보인다. 7월 중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220만 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오디세이 OLED G9 시리즈 출시를 통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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