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올 여름여행 트렌드인 촌캉스를 주제로 한 '그해 시골 여름, 리얼 촌캉스' 축제를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축제 동안 시원한 공연, 이벤트, 체험 등 총 14종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한국민속촌 일대가 시골 마을로 변신할 예정이다. 공연장 옆 수박밭에서는 수박 서리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원한 물벼락이 준비돼 구경객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상황극들이 추가, 체험객의 서리를 스릴 넘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촌캉스 대표 아이템인 밀짚모자 꾸미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이 수박밭 옆 상설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민속마을 42호에는 어릴 때 갔던 시골 할머니집 분위기의 체험 포토존을 연출한다. 시골집에서 그림일기 편지를 작성하고 시골 감성 가득한 촌캉스 풍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물과 흥이 함께 터지는 공연 '워뗘~밤'이 열린다. '워뗘~밤'은 워터밤을 시골 콘셉트로 패러디한 공연으로, 촌스럽지만 힙한 시골 캐릭터들의 댄스타임이 펼쳐진다. '워뗘~밤' 공연은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여름축제 때 큰 인기를 얻었던 '살포대첩' 물싸움 이벤트는 그 규모가 확대된다. 살포기 및 물놀이 설비들이 추가 설치돼 연령무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가 될 예정이다. 부녀회장팀과 마을이장팀의 물싸움 대결이 펼쳐지는 살포대첩은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놀이마을 광장에서 시작한다. 물총을 가져오지 못한 관람객은 속촌원예 상점에서 대여료를 내고 물총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놀이마을 속촌리에 위치한 콘셉트스토어 하다로마트에서는 물놀이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들과 식음료를 만날 수 있다. 방수 물품 등이 포함된 물놀이 패키지와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라면 등 간편 식품들이 즐비하다. 촌캉스를 대비한 선캡과 우산꾸미기 체험은 속촌총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