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조 시장으로 평가받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4대 하드웨어 제조사로 불리고 있는 IT/하드웨어 제조업체 MSI가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I는 컴퓨터 부품 및 게이밍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컴퓨팅 하드웨어 브랜드로 꼽힌다. MSI는 최근 한 채용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국 내 전기차 완속 충전기 영업 직군' 채용공고를 올리며,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

▲ 잡코리아 내 MSI 코리아 전기차 완속 충전기 영업 채용공고 캡쳐 사진
▲ 잡코리아 내 MSI 코리아 전기차 완속 충전기 영업 채용공고 캡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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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 EV 차저
▲ MSI 스마트 EV 차저
▲ MSI 스마트 EV 차저

MSI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MSI 스마트 EV 차저' 등 자사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출시하며, I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올해 '컴퓨텍스 2023'에서도 해당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465억 4000만 달러(약 60조 원)에서 2030년 4173억 5000만 달러(약 54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발표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전기차는 40.2만대, 전기차 충전기는 20.5만 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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