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에픽게임즈 런처'는 할인 혜택과 무료 게임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다. 스팀 라이브러리만 늘려가던 게이머들의 바탕화면에는 어느새 에픽 게임즈 런처 아이콘도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이번에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로 한 모양이다.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출시 혜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신규 게임을 선 출시하는 개발자에게 6개월간 발생되는 게임 수익의 100%를 제공하고, 해당 기간 이후에는 기존의 수익 배분 정책에 따라 88%의 수익을 제공하는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을 24일 발표했다.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은 에픽게임즈 개발자 계정에 등록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신규 게임을 먼저 출시 판매하면서, 해당 게임의 퍼블리셔 스토어나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판매할 수도 있다. 또한, 그린 맨 게이밍(Green Man Gaming), 험블 스토어(Humble Store) 등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제휴된 스토어에서 게임을 판매할 수 있다. 단, 이미 다른 PC 스토어에서 유료 사전 판매를 시작한 게임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오는 10월 16일부터 개발자는 지난 3월에 출시된 ‘셀프 퍼블리싱 툴’을 이용해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에 손쉽게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억 3천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와 6,8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자신의 게임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세일, 이벤트, 새로운 전용 배지 및 컬렉션 등 관련 스토어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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