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포켓(10 Pocket). 아이 한 명에 어른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신조어다. 저출산 기조에도 저출산 기조 속에도 한 명의 아이를 많은 가족이 서로 소중하게 키우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딸 바보 아들 바보에 이어 스스로 '조카 바보'라 칭하며, 친자식은 없지만 키즈 브랜드에 소비하는 젊은층도 늘었다.
즐거움은 가깝지만, 양육의 책임에서는 멀어지는 그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패션 브랜드들 역시 키즈 브랜드를 내세우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는 이달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키즈 브랜드 신규 매장 9곳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연내까지 목표로 잡은 키즈 브랜드 신설 매장 수는 19개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따라 한세엠케이는 NBA키즈, 플레이키즈-프로, 모이몰른, 리바이스 키즈, 컬리수 등 전개하고 있는 키즈 브랜드의 국내외 매장을 늘리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 나이키키즈를 포함해 5곳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달에는 신세계아울렛 여주점 외 1개 점을 입점한다. 롯데아울렛 파주점도 출점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국내외 글로벌 매장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연내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과 대구에 있는 NC수성동아점을 개점해 총 168곳의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지난 22일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을 오픈하고 다가오는 가을 신학기를 대비했다.
NBA키즈는 2분기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매장과 프리미엄 중심의 샵인샵(Shop in shop) 매장을 확대 운영한다. 하반기 안으로 단독 매장과 NBA 매장 내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는 “가을, 겨울 시즌에는 새학기, 추석, 크리스마스 등 가족 단위 이벤트가 많은 만큼 아이들의 옷, 신발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과 접점이 되는 매장 확대와 함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즈 팬덤 마케팅을 강화해 유아동복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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