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등장 초창기에는 플레이가 조금 서툰 게이머라도 서로 돕고 협동하는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PS에서는 드물게 다양한 캐릭터와 직업군을 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FPS는 게이머의 '피지컬'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딜 사이클이나 전반적인 판을 읽고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는 순간순간의 전술적 판단이 더 중요하다. 결국은 피지컬이고, 피지컬이 안된다면 남는 것은 노력뿐이다.

오버워치 2가 영웅 별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신규 싱글플레이어 모드 '영웅 연마'를 오늘 처음 선보인다. 결국, 팀의 협동도 개개인의 실력이 밑받침되어야 하고, '피지컬이 안되면 노력을 하세요'를 알리는 모드인 셈이다.

오늘 적용된 영웅 연마를 통해 누구나 메르시와 라인하르트, 트레이서 훈련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과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추가로 소전과 윈스턴 코스는 이번 시즌 기간 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영웅 연마 점수는 각 코스의 도착점 도달 시간, 처치한 봇 수, 획득한 문장 수에 따라 결정된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거나, 보너스 점수를 제공하는 문장을 많이 획득해야 한다. 도착점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의 배수가 산정되며, 대형 문장을 얻으면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도 있다.

영웅 연마의 적용을 기념해 게임 내 기간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늘부터 26일(화)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특별 무기 장식품, 기념품, 스프레이, 칭호 등 새로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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