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에 연예인이나 아이돌 캐릭터가 추가되는 게 낯설지는 않다. 한국 게이머들이라면 단번에 떠올릴 수 있는 게임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오버워치 1의 리그는 이제 폐지 수순에 들어갔고, 오버워치 2는 기대에 못미치는 인기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결국, 블리자드가 치트키를 사용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가 르세라핌과 함께 오버워치 사상 첫 뮤지션 콜라보레이션(the game’s first musical artist collaboration with LE SSERAFIM)을 선보인다고 19일 자정(목요일 00시, 이하 한국 시간 기준) 공식 발표했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5인조 그룹 르세라핌은 무대 위에서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 중 하나다.

오버워치 2와 르세라핌은 10월 27일(금) 오후 1시에 공개 예정인 르세라핌의 새로운 싱글 ‘Perfect Night’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독창적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르세라핌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 모드와 오버워치 영웅 스킨 등 게임 내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31일(화) 공개될 예정이며, 게임 내 콘텐츠는 11월 2일부터 오버워치 2에서 경험할 수 있다.

월터 콩 오버워치 제너럴 매니저(Walter Kong, General Manager for Overwatch)는 “오버워치 사상 최초의 뮤지션 콜라보레이션을 르세라핌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버워치의 영웅들처럼 르세라핌 멤버들은 각자가 지닌 매력도 훌륭하지만 함께 하면 더욱 강력해져서 그 기세를 막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5일(일) 블리즈컨(BlizzCon) 현장을 방문, ‘Perfect Nigh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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