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생성했다. 이곳에서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과 디지털 콕핏 2종을 선보였다.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는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Experience future mobility your way)’를 주제로 LG전자가 진행하는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기술 등을 의미한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은 롤러블, 플렉서블, 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있다.

'Min&Max 디스플레이'는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디스플레이(CDD, Co-Driver Display)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Pillar-to-Pillar) 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Pop&Fold 디스플레이'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슬림한 대시보드에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노출되는 형태다. 차량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게 장점이다. 

'Flex&Slide 디스플레이'는 P-OLED를 활용해 고객의 상황이나 재생되는 콘텐츠에 맞춰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공개한 디지털 콕핏 2종 콘셉트에는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돼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운전자 및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Cabin Monitoring System), 5G 통신 기반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등 차량에서 즐기는 미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또 차량 내 전체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하는 최신 IVI(In-Vehicle Infotainment)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도 탑재돼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 이준배 영업/마케팅담당은 “LG전자는 70년 가까이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이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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