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기준 4월 19일 저녁, 토트넘 홋스퍼 FC는 주제 무리뉴를 경질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가 경질된 이유로는 크게 3가지를 들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리그 성적 저하, 서포터들의 등 돌림을 주 요인으로 밝혔다.

▲ (사진: 주제 무리뉴 인스타그램 캡처)
▲ (사진: 주제 무리뉴 인스타그램 캡처)

주제 무리뉴 전임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 토트넘 홋스퍼 FC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하는 등 구단 최고 성적을 내기도 했었다. 후임인 주제 무리뉴가 역임했던 이전 팀들에서 얻어낸 성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보다 많았기에 더 높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결국 주제 무리뉴는 감독 경력 최초로 무관인 채로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역임 전에는 비교적 상위 팀이라 할 수 있는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감독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계약 만료가 아닌 경질됐다는 사실만으로 앞으로 순탄치 않은 감독 생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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