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TV 대상 이준익·유재석 수상

3대 영화제라 불리며, 영화·TV·연극까지 대중예술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며 지난 한 해를 빛낸 예술인을 기리는 쉰 일곱번째 백상예술대상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항상 주목을 많이 받는 부문은 영화와 TV의 대상은 누가 받을지인데요. 올해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의 대상을, '놀면 뭐하니?',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으로 국민 MC의 영향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사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 (사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이준익 감독은 벌써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3번이나 수상하게 됐습니다. 2006년에는 '왕의 남자'로, 2016년에는 '사도'와 '동주'로, 그리고 올해 '자산어보'로 세 번째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유재석은 TV 부문 1번의 대상과 2번의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었는데 이번에 대상을 1번 더 추가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4번의 수상 기록을 쌓아올렸습니다.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진 백상예술대상이었습니다. 영화, TV, 연극까지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써 내년에는 부디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이스 4'의 방송 채널은 OCN이 아닌 tvN

'보이스 시리즈'는 소리로 범죄를 추적한다는 중심 스토리로 OCN 오리지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보이스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 '보이스 4: 심판의 시간'이 6월 19일 첫 방송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점은 OCN이 아닌 tvN에서 방송된다는 점이네요.

▲ (사진: tvN)
▲ (사진: tvN)

OCN과 tvN은 CJ ENM 산하 채널이기에 이런 유동성이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이해는 되지만 실제로 시리즈가 옮겨서 방영되는 건 생소하네요.

중요한 건 드라마의 완성도겠죠. 고유의 세계관을 형성할 정도로 '보이스 시리즈'는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디 3개의 시리즈에서 뿌렸던 떡밥이 전부 회수돼 아름다운 마무리가 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시즌 3의 마지막처럼 어이없는 남자 주인공의 죽음이 다시 벌어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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