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이은 크림반도 영토 분쟁이 '유로 2020'에서 불 붙나

영토분쟁은 독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네요. 동유럽의 크림반도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분쟁인가봅니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 회장 안드리 파블레코가 자신의 SNS에 이번 '유로 2020'에서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입고 뛸 유니폼을 게재했는데요. 그 홈 유니폼 중앙에는 우크라이나 영토가 새겨져 있습니다. 문제는 영토에 크림반도를 포함시켰다는 것이죠.

현재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지만 정치적으로는 친러시아에 가깝고 러시아 역시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 (사진: 안드리 파블레코 SNS)
▲ (사진: 안드리 파블레코 SNS)

더군다나 등번호 위에는 한국어로 "우크라이나의 영광을!"이라는 글귀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2014년 크림 위기' 때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외쳤던 구호이기도 하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유니폼에 우리 영토인 크림반도가 들어갔다는 것은 불가능한 환상"이라며, "우크라이나 슬로건에는 민족주의와 나치즘이 내포되어 있다"라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은 공식 성명으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로 2020에 출전하는 모든 국가의 유니폼들은 이미 UEFA의 허가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전통적으로 축구는 정치를 배제해왔습니다. 과연 이 분쟁이 '유로 2020'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부디 부정적으로 물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트코인 4천만 원 선 붕괴··· 미국 재무장관 때문?

비트코인 시세가 16일만에 4,00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3,800만 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지난 5월 23일 4천만 원 아래로 떨어진 이래 16일만이군요. 6월 7일 오전 6시와 비교하면 무려 9.5% 가량 떨어졌는데요, 다른 가상화폐들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 (사진: bitcoin.org)
▲ (사진: bitcoin.org)

이렇게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한 원인으로는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장관이 블룸버그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언급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옐런 장관은 금리가 오른다면 연방준비제도 이득이 될 것이고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했죠.

지금까지 미국 금리가 떨어지면 달러화 약세로 인해 다른 자산으로 투자가 늘어나면서 가상화폐 역시 시세가 상승했었습니다. 반대로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강세로 바뀌면서 다른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했습니다. 즉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이야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미국 금리 인상이 확정되지 않았으니 다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회복될 여지도 있지만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네요. 부디 투자는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INNO3D, 지포스 LHR 제품군 선보여

최근 발매된 RTX 3080 Ti, RTX 3070 Ti는 이더리움 채굴 시 해시 속도가 제한됩니다. 즉 추후 LHR 제품군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맞춰 INNO3D는 RTX 3080, RTX 3070, RTX 3060Ti, RTX 3060로 LHR 제품을 선보입니다. LHR 모델은 제품 페이지에 언급되고 제품 패키지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제조사들은 이미 시장에 자리매김한 그래픽카드를 LHR 제품군으로 대체해야 하기에 이에 대해 미온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INNO3D의 제품군은 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표기했습니다. 소비자가 혼란스럽지 않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제대로 선택할 수 있어 해당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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