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정보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2018년 전세계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트너는 2019년에는 해당 지출 규모가 8.7% 가량 성장해 1,2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한국의 2018년 보안 관련 지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에는 해당 규모가 9.4% 증가해 2.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 지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안 서비스 부문 규모는 올해 1.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 분야는 ‘클라우드 보안’이다.

또한 가트너는 2019년 전세계 보안 지출 규모가 상승하는 원인은 감지 및 대응 역량 구축에 대한 관심 증가, GDPR과 같은 개인정보보호 규정, 디지털 비즈니스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