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가 맥주 종류를 확대한다.
LG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출시하면서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 필스너 등 5종의 맥주캡슐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레드 에일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LG 홈브루 이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레드 에일 캡슐을 추가로 개발했다. 올 들어 지난 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자 가운데 페일 에일 또는 인디아 페일 에일과 같은 에일 계열을 선택한 비중은 절반에 가깝다.
레드 에일은 아일랜드식 맥주로 일반 에일 맥주 보다 쓴맛이 적고, 붉은 빛이 감도는 색상, 은은한 캐러멜 향,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캡슐 출하가는 39,900원이다.
LG전자는 기존 홈브루 사용자를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 앱으로 이벤트에 응모한 홈브루 사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레드 에일 전용잔과 캡슐 등이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홈브루 사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t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발효 온도와 시간 등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지속 개선해 에일 계열 맥주의 제조 기간이 기존 평균 14일에서 10일로 짧아진다. LG전자는 새로운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적용한 홈브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LG 씽큐 앱을 통해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100년 전통의 세계적 몰트(Malt, 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함께 원료를 담은 캡슐형 맥주원료 패키지를 공동개발했다. 캡슐 패키지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즙팩 외에 발효를 돕는 이스트(Yeast, 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오일, 플레이버(Flavor, 맥주향) 등 3개의 캡슐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숙성·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에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해주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 등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홈브루로 다양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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