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SKT AI 플랫폼 ‘누구’에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탑재
삼성 ‘더 프레임’ TV, ‘반 고흐’ 작품 담고 미 쇼핑몰 투어
여기어때, 신규·기회원·엘리트 전용 쿠폰 등으로 구성된 가을 쿠폰북 내놔
LG U+, ‘U+ 골목길’ 조성…음식·상점 최대 50% 할인
엔지스-카카오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 추진

한컴, SKT AI 플랫폼 ‘누구’에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탑재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노진호 한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Unit장이 ‘인공지능 누구(NUGU)-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노진호 한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Unit장이 ‘인공지능 누구(NUGU)-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SK텔레콤의 AI 플랫폼인 ‘누구(NUGU)’에 자동통번역 솔루션인 ‘말랑말랑 지니톡(이하 지니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은 지니톡의 음성인식 기술과 통번역 기술을 SK텔레콤 ‘누구’ 플랫폼 기반의 디바이스인 AI 스피커, AI 셋탑박스 등에 탑재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 언어간 자동통번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누구’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된 문장이나 단어에 대한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에 “한국어로 I like you를 번역해줘”라고 명령하면 번역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

한컴과 SK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누구(NUGU)’ 서비스에 ‘지니톡’을 탑재하는 한편 자동통번역 기능 고도화와 교육서비스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는 AI 스피커를 포함한 7종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뮤직, 날씨, 일정, 11번가, 프로야구 등 36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 이용 고객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통번역 솔루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진호 한컴 대표이사는 “국내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SKT ‘누구’ 플랫폼에 ‘지니톡’을 탑재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용자들의 자동통번역 서비스 이용 방식이나 명령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서비스 질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공동 개발한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은 한컴과 ETRI의 합작법인인 ‘한컴인터프리’가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삼성 ‘더 프레임’ TV, ‘반 고흐’ 작품 담고 미 쇼핑몰 투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쇼핑몰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 Mall)’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쇼핑몰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 Mall)’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1월31일까지 미국 대형 쇼핑몰에서 ‘더 프레임(The Frame)’ TV를 활용한 팝업 전시회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더 프레임×반 고흐 미술관’ 전시회는 큐레이터가 엄선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총 9점으로 구성해 미국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더 프레임의 조도 센서 기술로 반 고흐 작품의 강력한 색채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10월3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쇼핑몰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 Mall)’에서 진행되는데 이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는 뉴저지의 ‘쇼트힐스 몰(Short Hills Mall)’에서 운영된다.

전시회에서 기념품 판매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반 고흐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 고흐 미술관’과 손잡고 관련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더 프레임 TV 사용자들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기존의 전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의 작품들과 더불어 ‘해바라기(Sunflowers)’를 비롯한 ‘자화상(Self-Portrait)’, ‘노란 집(The Yellow House)’ 등 반 고흐의 대표작 25점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에 선보인 2018년형 더 프레임은 4K UHD 화질과 차세대 콘텐츠 표준 규격인 HDR10+ 기능을 통해 원작자가 의도한 섬세한 표현과 선명한 색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와 IoT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 등 스마트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어때, 신규·기회원·엘리트 전용 쿠폰 등으로 구성된 가을 쿠폰북 내놔

여기어때가 가을 여행객을 위한 통 큰 쿠폰북을 지급하고 관련 기획전을 연다.

여기어때는 오는 31일까지 총 13장으로 구성된 쿠폰북을 배포한다. 호텔이나 리조트 등 숙박 상품 첫 결제시 1만5000원을 즉시 할인한다.

신규 및 기존회원을 위한 쿠폰, 엘리트 등급 전용쿠폰을 더해 총 7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한 데 담았다.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품 투숙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체크인 기준).

이와 함께 지역 축제를 즐기는 데 적합한 ‘먹고 놀고 자고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국 축제 일정에 맞춰 각 지역 유명 숙박상품을 특가에 내놨다. 서울 억새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기획전은 14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스파나 온천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계획한 고객은 ‘숙박보감’ 기획전에 주목할 만하다. 온천이나 스파를 보유한 숙박시설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업체별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 등은 워터월드 2인 무료 이용권을, 지리산온천랜드 등은 2인 온천스파 이용권을 선물한다. 기획전은 이달 25일까지, 판매 상품의 투숙기간은 31일까지다.

양여주 여기어때 숙소 큐레이터는 “주 52시간 근무정책 안착과 ‘워라밸’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비성수기에도 휴가를 즐기는 분위기가 국내 가을 여행객 증가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풍 시즌과 지역 축제 개최로 지방 리조트와 펜션 예약률이 증가하고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영화제와 뮤직 페스티벌 덕분에 시내 호텔 예약률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LG U+, ‘U+ 골목길’ 조성…음식·상점 최대 50% 할인

프랜차이즈 중심의 통신사 제휴혜택이 골목상권으로 확대된다. 통신사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읽힌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음식점 및 상점에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U+로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서촌마을 제휴 매장 및 길거리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약 15개 상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하문로7길 초입에 위치한 카페 ‘자연의길’, 중식당 ‘취천루’를 시작으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 분식집 ‘쉬는시간’, 일식당 ‘히바치광’, 베이커리 ‘금상고로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크 카페 ‘진저그래스맨’, 핫도그집 ‘롱소시지인더홀’ 등 다채로운 상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U+로드’ 웹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고객센터 앱(App.), 멤버스 앱(App.) 등에서 접속 가능하다.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 및 제품별로 상이하다.

‘U+로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운영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쿠폰 사용횟수별 경품 행사(화장품세트 증정), 제휴매장 후기 이벤트(영화권 증정), 에어볼 추첨 행사(텀블러 제공), 스크래치 쿠폰 경품 프로모션(카카오 스티커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면서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제휴혜택을 마련했다”며 “향후 각지 골목상권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U+로드’ 혜택은 1인당 하루 한번 이용할 수 있다. 증정된 쿠폰은 한 곳의 매장에서 1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 양도는 불가하다. 경품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일주일 뒤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후 3회 이상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은 자동으로 취소 처리된다.

엔지스-카카오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 추진

커넥티드 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커넥티드카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규격 및 품질을 충족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제조사 대상 IV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는 IVI 서비스 플랫폼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에 동시 지원함으로써 사용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내비’와의 시너지를 통해 대폭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엔지스테크널러지는 향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AI 기술 등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번 MOU와는 별도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대상으로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커넥티드카 관련 R&D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해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 및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주요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및 IVI 사업분야 시장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경쟁력과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됨에 따라 카카오내비를 차량용 도메인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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