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의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2월 10일 오후 8시(미국 텍사스 기준)에 ‘스타십’(Starship)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였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심우주를 거쳐 다양한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이다. 길이 50미터, 지름 9미터, 적재 중량은 85톤이며 탑승 인원은 100명 내외이다. 대기 밀도가 높고 중력이 강한 지구에서는 ‘슈퍼 헤비 부스터’(Super Heavy Booster)라는 1단 로켓을 이용해 대기권을 돌파한다.

▲ 스타십 콘셉트 이미지 (출처: 스페이스X 유튜브 채널)
▲ 스타십 콘셉트 이미지 (출처: 스페이스X 유튜브 채널)

슈퍼 헤비 부스터는 길이 68미터, 지름 9미터이고 재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성처럼 대기 밀도와 중력이 낮은 행성에서는 스타십 단독으로 이륙하여 대기권을 돌파해 지구로 귀환 가능해 경제적이다.

더 버지(The Verge)에 의하면 지금까지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고고도 테스트 비행만 몇 차례 했을 뿐 실제로 궤도 발사를 하지는 않았다. 머스크 CEO는 새로운 스타십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스타십 프레젠테이션을 한 지도 2년 4개월 정도 지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언가 특별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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