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머스크는 3월 14일 트위터에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우크라이나를 걸고 일 대 일 결투를 신청한다는 내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게시물 아래쪽에는 러시아어로 “이 싸움에 동의합니까?”라는 댓글을 추가하고 아예 러시아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태그해서 확실하게 도발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결투 신청한 일론 머스크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결투 신청한 일론 머스크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머스크의 해당 게시물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겨서 관심을 보였다. 현재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인들과 제 3국 사람들은 대체로 머스크를 응원하거나 호응하는 태도를 보였고, 일부 사람들은 그의 결투 신청을 어이없거나 우스운 짓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결투 신청은 현실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3주째 전쟁의 공포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황을 희화화시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논란거리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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