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머스크는 3월 14일 트위터에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우크라이나를 걸고 일 대 일 결투를 신청한다는 내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게시물 아래쪽에는 러시아어로 “이 싸움에 동의합니까?”라는 댓글을 추가하고 아예 러시아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태그해서 확실하게 도발했다.
머스크의 해당 게시물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겨서 관심을 보였다. 현재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인들과 제 3국 사람들은 대체로 머스크를 응원하거나 호응하는 태도를 보였고, 일부 사람들은 그의 결투 신청을 어이없거나 우스운 짓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결투 신청은 현실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3주째 전쟁의 공포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황을 희화화시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논란거리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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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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