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자사 자동차 종합정보 서비스인 ‘다나와자동차’의 ‘신차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예비 구매자는 차량가 대비 평균 7.2%의 비용을 옵션에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나와자동차의 신차견적은 조건 별로 달라지는 차량의 구매가격을 실제와 가깝게 산출해 주는 서비스다. 세부모델, 옵션, 할인, 결제방법 등 원하는 조건 별로 가격을 확인하고 이를 기준으로 딜러와 구매조건을 협의할 수 있다. 사실상 구매자의 선호가 반영된 예비 주문서인 셈이다.
다나와는 매월 약 3만 케이스씩 축적되고 있는 신차견적 이용 데이터 중 세단, SUV, 전기차의 인기차량을 각각 선별해 세부모델 별로 선호도 상위 3개의 옵션 선택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예비구매자는 차량가 대비 평균 7.2%에 해당하는 옵션을 견적 시 선택했다. 세단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SUV는 7.5%, 전기차는 5.4%에 해당하는 비용의 옵션을 평균적으로 선택했다. 차랑 별로는 제네시스 ‘G80’ 가솔린 터보 2.5모델이 차량가 대비 12.6%로 가장 높았으며,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2WD모델은 2.5%를 지출해 분석차량 중 가장 낮았다.
다나와 측은 “고가의 세단일수록 복수의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전기차의 경우 다른 차종 대비 상대적으로 옵션에 대한 선호가 낮았다”고 말했다.
옵션 유형 별로는 편의성, 안전성, 디자인, 주행 관련 자동차 옵션 중 편의성 관련 옵션에 대한 사전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선택한 편의성 관련 옵션은 차량 당 1.7개였으며 안전성, 디자인, 주행 관련 옵션은 각각 1.2개, 0.3개, 0.2개를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 별로는 전기차에서 편의성 관련 옵션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SUV에서는 편의성보다 안전성을 고려한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세단에선 다른 차종 대비 디자인 및 주행관련 옵션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다나와는 이번 데이터 공개를 시작으로 견적관련 데이터 분석 범위를 고도화하고 제공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나와 염오준 자동차사업그룹장은 “다나와자동차 견적문의 데이터는 자동차 구매 전 온라인 사전 정보 탐색 단계에서의 고객 행동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구매자 및 판매자를 위한 선행지표로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의 옵션 선호 데이터는 다나와자동차에서 신차견적 작성 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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