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5월 30일 신차 ‘니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보다 전고가 80mm 더 높고 실내 공간이 더 넓다. 또한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최대 39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도심에서 주행하는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433km를 주행할 수 있다. (※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 5.3km/kWh)

▲ 니로 플러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슬림형 헤드레스트, 워크인 디바이스, USB-C 포트, 2열 시트벨트 버클 조명, B필라 어시스트 핸들 등 2열 승객을 위한 사양이 적용되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영업용 기기를 통합 적용하고 음성 인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택시 고객의 운전 집중도를 높여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그리고 올인원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 앱미터, 디지털운행기록계가 통합 적용되었다. 따라서 택시 요금 때문에 기사와 승객 사이에 시비가 붙는 경우 객관적인 수치로 계산된 요금을 재확인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올해 중으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호출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승객이 택시 호출 시 택시 기사가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통해 호출을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수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아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내에서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업무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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