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워치5', '갤럭시 워치5 프로'를 공식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더 정확해진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혈압·체성분 측정은 물론 수면 모니터링과 타입별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갤럭시 워치5 프로'라인업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로 기존 대비 우수한 내구성을 통해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됐다고 삼성은 밝혔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적용된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는 운동 이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운동 후 휴식과 회복 과정까지 모니터링하는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체성분 측정 기능과 함께 운동후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분 섭취 권장량을 제시하는 등 사용자가 운동 후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수면관리 기능도 기존 워치4 시리즈 대비 강화됐다. 갤럭시 워치5는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한다.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상세한 정보는 물론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 워치5에서 새롭게 추가된 '프로'라인업은 더 강한 내구성과 함께 기능 추가가 특징이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함꼐 티타늄 프레임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강력하게 보호하며, D-버클 스포츠 밴드를 기본으로 제공해 제품의 내구성과 스타일리쉬 또한 신경썼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더불어 GPS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헬스앱의 '경로운동'기능을 통해 트래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할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 기록을 GPX(GPS Exchange Format)파일로 만들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배터리 또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 590mAh을 적용했다.

이번 갤럭시 워치 5 시리즈는 26일부터 전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LTE 타입과 블루투스 모델로 44mm와 40mm크기를 가진다. 

갤럭시 워치 5라인업의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은 32만 9천원, 40mm 모델은 29만 9천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소폭 더 비싼 44mm 기준 36만 3천원, 40mm은 33만원이다.

갤럭시 워치 5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에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된다. LTE 모델은 52만 8천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 9천원이다. 이외로도 워치 5 프로 골프에디션 및 워치5 골프에디션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인 PCM을 적용했으며, 워치5 에는 BIA Key와 ECG Key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 브라켓, 크래들 PCB 등을 통해 전체 무게의 90%를 PCM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