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2023년 5월 16일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벼운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 Slim’을 공개했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 소병홍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가 이 날 국내 게임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김대환 대표는 “온라인 라이프에 맞춰 삶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다. 게이밍 라인업 등을 선보이는 것도 그 일환이며 이는 HP가 최근 진행하는 Future Ready 캠페인과 같다.”고 말했다.

▲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

이어 “한국은 게이밍으로는 전세계에서 5위 안에 드는 큰 시장이다. HP는 2022년도 3분기에 게이밍 P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게이밍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T1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LCK와는 3년간 공식 후원자로 활동하며 선수들이나 게이머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가려 한다”고 언급했다.

소병홍 전무는 “게이밍 시장 트렌드를 보면 캐주얼 게이머들의 10%만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며, 나머지 90%는 일반 노트북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Thin&Light 게이밍 노트북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메인스트림 시장 또한 15.6인치에서 16.1인치로 옮겨가는 중이다. HP 게이밍 노트북 중 오멘은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고 빅터스는 일상 생활에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HP 코리아 소병홍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

간담회에서 공개된 HP OMEN 16 Slim(HP 오멘 16 슬림)은 기존 오멘 제품군과 달리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군이다. 두께 19.9mm, 무게 2.1kg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고 색상은 쉐도우 블랙, 세라믹 화이트로 나뉜다.

HP 오멘 16은 내부에서는 트렌센드라는 코드명으로 불린다. 지난 세대보다 12% 얇아졌고 14% 가벼워져서 휴대가 쉬워졌다. 미니 LED를 탑재했다. 로컬 디밍 1000개며 HDR1000, 1180nit다. 16:10, WQXGA, 240Hz, DCI-P3 100%, 명암비는 1,000,000:1이다.

CPU는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며, RTX 4070은 TGP가 130W다. 쿨링은 OGH Eco mode 설정 시 저소음으로 동작한다.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다. 240Hz 고주사율, HDR 1000, 밝기 1,180nits, 명암비 1,000,000:1, 색영역 DCI-P3 100% 등을 지원한다. 어댑터 무게는 기존 오멘 16 제품군과 같다.

이외에 HP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하이퍼엑스 헤드셋, 마이크로폰 신제품 공개 및 24시간 받을 수 있는 HP 게이밍 제품의 서비스(전국 140개 서비스 센터 운영)도 소개됐다.

오늘 공개된 HP OMEN 16 Slim은 HP 공식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00만 초반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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