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일본 공장이 생산 서버 오작동으로 가동을 멈췄다. 시스템이 멈춘 이유는 바로 '디스크 공간 부족'이다.
지난 주 토요타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부품 주문을 처리하는 일부 다중 서버를 사용할 수 없어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했다. 유지보수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데이터가 삭제 및 정리됐고,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8월 29일 대용량 서버로 데이터를 이전한 뒤 시스템을 복구했고, 공장은 다음날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로이터 통신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가동이 중단된 14개 공장이 토요타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디스크 공간 부족'이 실제 회사의 손실로 연결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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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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