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요소수 대란'을 우려한 탓일까? 요소수의 가격이 급격하게 요동치고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다나와는 중국의 요소수 수출 중단 소식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요소수의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요소수의 거래액과 판매량이 전주 같은 기간(8월30일~9월 5일) 대비해 각각 1700%, 1322% 증가했다.
수요가 일시에 몰리며 가격도 상승했다. 요소수 10L의 온라인 평균 구매단가는 8월 29일 6,550원이었으나 지난 9월 12일 기준 18,515원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가격 급등에도 상당수 제품이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제2의 요소수 대란’을 우려해 일시에 많은 양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까지 요소수 카테고리의 주문 한 건당 구매량은 1.3개였으나 7일 2개, 11일에는 3개까지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현재 품귀현상으로 일부 제품이 비정상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요소수에 대한 수요가 일시에 급증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 기존 가격대비 5~6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품귀현상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둘러 구입하기보다는 충분한 가격비교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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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래 기자
thekid@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