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하 엡손)이 금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2023)’에 참가한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밀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로봇과 마이크로 디바이스(M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저, 고속·고정밀 기술이 핵심인 엡손의 산업용 로봇 ‘스카라(SCARA)’ 제품군을 활용한 공정 시연으로는 하이엔드 스카라 ‘GX8로봇’으로 구현하는 컨베이어 트래킹 P&P(Pick and Place) 공정, 스카라 시리즈의 베스트 셀러인 ‘LS10B로봇’을 통한 컨베이어 트래킹 나사 체결 공정, 천장형 스카라 ‘RS4로봇’을 활용한 소형 PCB P&P 공정 등이 있다.

엡손은 올해 출시한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엡손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양불 검사 및 그림 퍼즐 맞추기 공정도 소개한다.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임의로 지정한 면에서 분광 정보를 일괄 취득해 넓은 표면의 균일하지 않은 색상을 고속으로 포착하는 특징을 가진다. 장신구와 화장품의 색상 검사,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 판정 등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 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8’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시연 모습
▲ 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8’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시연 모습
▲ 가속도 센서가 적용된 구조물 안전 평가 시연 모습

이번 전시회에서는 저전력·초소형·고정밀의 가치를 실현한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엡손은 드론 비행 중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필요한 6축 관성 ‘IMU 센서’와 열차가 다리를 지날 때 다리의 흔들림과 기울어짐을 측정해 구조물 안전 평가에 활용되는 ‘가속도 센서(Gyro / 자이로)’의 시연을 선보인다. 공개되는 센서에는 시계의 쿼츠를 시작으로 절전·소형·첨단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엡손의 크리스탈 가공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엡손은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점차 자율주행 로봇부터 인공위성까지 다양한 첨단산업에 쓰이도록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업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엡손의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 보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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