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전문 기업 젠하이저(Sennheiser)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인 노이만(Neumann)은 측정용 마이크 MA 1 ‘룸 코렉션’(Automatic Room Correction)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MA 1 v2.0’을 출시한다.

룸 코렉션이란 방의 구조, 스피커 위치 등에 따라 발생하는 소리 왜곡을 교정해주는 것을 뜻한다. 영화, 음악, 게임 등 분야에서 몰입형 오디오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기존 스테레오로 구성된 음향 편집실을 멀티채널 룸으로 확장하려는 수요가 많아졌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교정해주는 룸 코렉션이 필요하다.

멀티채널을 통한 음향편집은 상/하, 좌/우 등에 설치된 스피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사물의 위치 및 공간적 제약에 의해 왜곡이 발생하기 쉽다. ‘MA 1’ 마이크를 사용하면 주파수 응답 차이, 음조의 왜곡, 소리의 변화 등을 실내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조율해 최적화된 몰입형 오디오 청취를 가능하게 해준다.

노이만의 MA 1 v2.0은 쿼드, 5.1, 7.1, 5.1.4, 7.1.4 등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모니터링 스피커(KH 80, KH 120II, KH 150, KH 750)와 최대 4개의 서브 우퍼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테레오 시스템의 세부사항이 개선되고 사용자 환경이 최적화되었으며, 수정된 주파수 응답과 수정 전 주파수 응답이 동시에 표시된다.

노이만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스테판 마우어(Stephan Mauer)는 “스튜디오의 물리적 구조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MA 1 마이크는 보다 쾌적한 음향 작업을 원하는 사운드 엔지니어들을 위해 개발됐다.”라며, “MA 1 마이크가 공연, 영화음악,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떠오르는 몰입형 사운드 제작은 물론 다양한 전문적인 오디오 작업을 위한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