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 Product Design 2018)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제품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작년 11월에 출시한 완성형 정품무한 복합기 ET-2700, ET-2750, ET-3700, ET-3750, ET-4750(국내 모델명 순서대로 L4150, L4160, L6160, L6170, L6190) 총 5종. 이 중 ET-2750을 제외한 나머지 4종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도 수상해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완성형 정품무한 복합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외부에 달려있던 잉크탱크를 내장형으로 디자인해 내구성을 높이고 크기를 줄인 점이다. 시중 정품무한 잉크젯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출시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잉크 충전도 간편하다. 충전 완료 시 자동으로 주입을 멈추는 ‘잉크 오토스톱 시스템’이 탑재돼 잉크가 넘치거나 손에 묻을 염려가 없다.

엡손의 마나부 카와하라(Manabu Kawahara) 디자인 부장은 “엡손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자인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작년 초경량 스마트글라스 모베리오 BT-300으로 레드닷 어워드 상을 받은 데 이어 엡손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1955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열리며, 심사위원들은 지난 2년간 출시된 제품 중에서 혁신성, 기능성, 인간 공학, 환경 친화성, 내구성 등 9가지 기준에 따라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의 수상 제품은 59개국의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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