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으로 '매운맛'을 느낀다?

드디어 아이스크림으로도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걸까요?

롯데제과는 오늘 '찰떡아이스'의 새로운 맛인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기존 '찰떡아이스'와 같은 1000원이며 먼저 50만 개 한정 출시 한다고하네요.

▲ (사진: 롯데제과)
▲ (사진: 롯데제과)

'찰떡아이스'는 떡 식감을 살린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데요. 먼저 제품 겉부분인 떡반죽에는 할라피뇨, 떡 안의 아이스크림에는 크림체다치즈가 주 재료지만 매운맛 칩과 쿠키가 함유돼있어 겉과 속에서 모두 매운맛을 맛 볼 수 있는 '겉매속매'를 구현했다고 롯데제과는 밝혔습니다.

과연 아이스크림에서 느껴지는 매운맛은 어떨지 심히 궁금해입니다.

 

'미나리'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이변은 없었습니다.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사전 골든글로브 주최 측의 만행으로 인하여, '미나리'가 작품상 후보가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죠. 다행스러우면서도 당연하게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 (사진: 네이버 영화, 판시네마, A24, 플랜B)
▲ (사진: 네이버 영화, 판시네마, A24, 플랜B)

현재까지 '미나리'는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휩쓸고 있으며 약 65개에 달하는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5일에는 세계 최대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작년 '기생충'이 이뤄낸 쾌거에 이어 과연 '미나리'도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부디, 아카데미 시상식은 골든글로브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 세계 최고 영화 시상식의 권위를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대자동차 월드랠리 팀, 2021 WRC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우승

현대자동차(이하 현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눈과 빙판으로 이루어진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핀란드 북극 랠리(Arctic Rally Finland)에서 올해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2021 WRC 북극 랠리에서 설원을 주행 중인 '현대 i20 Coupe WRC' (사진: 현대자동차)
▲ 2021 WRC 북극 랠리에서 설원을 주행 중인 '현대 i20 Coupe WRC'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 월드 랠리 팀은 2월 26일부터 28일(현지 시간)까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Rovaniemi)에서 진행된 2021 WRC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핀란드 북극 랠리에 참가했습니다. 오트 타낙(Ott Tanak),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등 세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죠.

WRC 최초로 북극권에서 열린 이번 랠리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철 기온과 짧은 일조 시간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경주차들에게도 낯선 경기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현대 월드 랠리 팀의 오트 타낙 선수는 경기 중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주행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코스 대부분이 눈으로 뒤덮인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트 타낙 선수는 평균 주파 속도 121.66km/h, 최고 속도 190km/h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군요. 또한 오트 타낙 선수의 같은 팀 동료들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3위, 크레이그 브린 선수는 4위에 올랐죠.

북극 랠리에서는 모든 경기 차량이 스터드(stud, 타이어 고무에 박힌 징)가 박힌 스노우 타이어를 동일하게 장착해 기존 경기보다 경주차 자체의 성능이 더 중요해졌는데요, 현대의 i20 Coupe WRC는 생소하고 험한 설원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 2021 WRC 북극 랠리에서 1위와 3위에 오른 현대 월드 랠리 팀 (사진: 현대자동차)
▲ 2021 WRC 북극 랠리에서 1위와 3위에 오른 현대 월드 랠리 팀 (사진: 현대자동차)

2위는 토요타 팀의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a) 선수가 차지하였고, 2020 WRC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 선수는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20위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현대 월드 랠리 팀은 이번 경기 결과 WRC 북극 랠리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세웠고 더블 포디움(자동차 경주에서 같은 팀 선수 2명이 3위 안에 들어서 시상 받는 일)을 달성해 제조사 통합 포인트 47점이 더해졌습니다. 현재 제조사 부문 1위인 토요타 팀과 격차는 11점 차로 줄어들어서 따라잡는 것도 가능해 보이네요.

한편 2021 WRC는 총 12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북극 랠리를 포함해 크로아티아, 벨기에, 케냐(사파리),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경기가 치러지는군요. 부디 현대 월드 랠리 팀이 이후 진행되는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랍니다.
 

부활하는 P106 채굴 그래픽카드

PALIT은 채굴용 그래픽카드 P106을 EEC에 등록했습니다. 3년 전 등장했던 P106이 새롭게 부활한 것입니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RTX 3080 Ti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라 언급됐습니다. 기존 P106 제품군은 2개가 있었습니다. 16nm 파스칼 기반의 P106-90, P106-100이죠. P106-90은 쿠다코어 640개에 GDDR5 3GB, P106-100은 쿠다코어 1280개에 GDDR5 6GB 메모리를 갖췄습니다.

 

단 P106-90은 현시점에서는 이더리움 채굴에 쓰지 못합니다. 이더리움 채굴 시에는 4.11GB 이상의 VRAM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거기에 최근 엔비디아는 새로운 채굴 그래픽카드인 CMP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튜링,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채굴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P106을 재생산한다는 것은 그만큼 채굴 열기가 뛰어나다는 것이죠. 빠른 시일 내에 다량의 채굴 그래픽카드가 공급돼 그래픽카드 시장이 안정화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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