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8일 개최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나리'는 한예리, 스티븐 연, 윤여정 주연으로 한인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해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 극장가에는 3월 3일 계봉 예정이다.
사전 ‘미나리’가 영화 속 대사 50% 이상이 한국어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로 분류 돼 최우수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4월 25일 개최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65개에 달하는 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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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