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직전 시상식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여러 기타 부문,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했어도 한국 국적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손자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 순자를 연기했다. 우리나라 할머니들에서 느낄 수 있는 정과 윤여정 배우 특유의 내면 연기를 적절히 순자에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각종 영화제에서 32개 부문에서 수상한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반면, 같이 '미나리'에 출연한 한예리는 아쉽게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 해 안타까움을 낳았다.
한편,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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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