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2일 신제품 발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게이밍, 콘텐츠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차세대 고성능 노트북 용 CPU인 코드명 타이거레이크-H(Tiger Lake-H)의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새로운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 세대 대비 최대 19%의 멀티스레드 성능 개선과 함께 PCIe Gen 4.0, 썬더볼트 4, 킬러 Wi-Fi 6/6E 등의 뛰어난 플랫폼 성능으로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고 성능의 노트북을 위한 프로세서다.

특히 인텔을 이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싱글 스레드 모바일 프로세서 '인텔 코어 i9-11980HK 프로세서'도 함께 소개했다. 언락된 이 프로세서는 강력한 오버클러킹이 장점으로 기본 클럭 2.6GHz로 동작,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실행 시 5GHz의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0세대 H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CPU에 2.5배 높은 PCIe 대역폭, 다른 프로세서 대비 총 3배 높은 PCIe 대역폭을 제공하는 11세대 인텔 H 시리즈 프로세서는 11세대 인텔 코어 H35 시리즈의 성능을 확장한 프로세서이다. 10나노 슈퍼핀(SuperFin)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8코어와 16스레드, 싱글 코어 및 듀얼 코어 터보 성능 기준 최대 5.0GHz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그래픽 카드에 부착된 고속 GDDR6 메모리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노트북 제품 중 최초로 20개의 PCIe Gen 4.0 레인을 제공하는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4K HDR/돌비 비전 비디오 스트리밍, 고속 스토리지가 포함된 다양한 구성, 고성능 및 용량을 위한 하이브리드 인텔 옵테인(Intel Optane), 외장형 인텔 킬러(Intel Killer) 와이-파이 6E (Gig+), 최대 40G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4 등과 같은 플랫폼 성능 기반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전문가에게도 어디서나 빠른 작업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인텔 래피드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레이드 0에서 부팅이 가능하며, 전용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에서 24개의 PCIe Gen 3.0 레인이 포함된 총 44개의 PCIe 레인을 제공하고, DDR4-3200 메모리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전력 최적화 지원 디스플레이를 위해 통합된 듀얼 임베디드 디스플레이 포트도 지원한다.

한, 인텔은 8코어 16스레드 인텔 코어 i9-11950H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텔 v프로 H 시리즈(Intel vPro H-series) 프로세서와 함께 인텔 제온 W-11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도 함께 공개했다. 11세대 인텔 v프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비즈니스 수준의 PC 플랫폼은 멀티스레드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사무실 또는 이동 중에 처리해야 하는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재무 분석가 등에게 포괄적인 하드웨어 기반 보안성, 혁신적인 성능 및 강력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v프로 H 시리즈 프로세서 및 제온 W-11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새로운 인텔 코어 v프로 플랫폼과 결합돼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 제온 + 오류 정정 부호(Error Correcting Code) 메모리

· 인텔 v프로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사용 가능한 인텔 하드웨어 쉴드(Intel Hardware Shield​)는 11세대 인텔 코어 v프로(Intel Core vPro)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제공되며,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비즈니스용 하드웨어 기반 보안과 업계 최초로 실리콘 기반 인공지능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 윈도우 기반 시스템에 대한 랜섬웨어 및 암호화 공격을 방지한다. 또한 인텔 컨트롤-플로우 강화 기술(Intel Control-flow Enforcement Technology)이 탑재돼 있어 소프트웨어 전용 솔루션을 오랜 기간 피해왔던 모든 종류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 인텔 토탈 메모리 인크립션(Intel Total Memory Encryption)

· 인텔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Intel Active Management Technology)

· 인텔 딥 러닝 부스트(ntel Deep Learning Boost)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부사장 및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그룹 총괄은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는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상용 워크스테이션 시스템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새로운 H 시리즈 프로세서는 모바일 제품군의 확장 버전으로, 단일 코어 및 멀티 코어의 성능을 두 자릿수로 향상했다. 또한, 업계 최고의 게임 플레이 성능, 직접 연결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마니아 수준의 플랫폼 대역폭을 위한 20개의 PCIe 4.0 레인으로 구성됐다"며, "11세대 H 시리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모바일 프로세서로 사용자가 모든 마니아 수준의 폼팩터에서 최고의 성능을 기반으로 게임을 즐기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 및 인텔 제온 W-11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올해 소비자용, 상용, 워크스테이션 부문에서 80개 이상의 노트북 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1세대 H시리즈 프로세서는 하이리프레시(High-refresh) 게임, 강력한 콘텐츠 제작,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를 위해서 백만 개 이상의 프로세서가 전세계 인텔 파트너사에게 출하됐다.